[신앙] 밀레니엄 세대, 왜 교회를 떠나가나?
기도의길“교회 안에서 예수님 찾지 못함”과‘지나친 퍼포먼스’가 원인
의외로 옛 전통 추구하며 스타일 아닌 본질의 변화 원해
오늘날 특히 미국에서 가장 신세대인 밀레니엄 세대가 왜 교회를 떠나고 있을까? 그들 자신의 말이 옳든 그르든 들어볼 필요는 있다. 이에 대하여 자신이 밀레니엄 세대인CNN 방송 레이첼 헬드 이밴스 종교난 기고가의 견해를 간추려 들어본다.
나는 간신히 밀레니엄 세대로 정의될 수 있는 32세이다. 대학 재학 때 나는 펜과 종이로 첫 에세이를 썼지만 졸업 때는 셀폰을 보유했고 구글링을 했다. X세대에 발을 들여놓아본적도 없이 나는 밀레니엄 세대의 태도와 에토스를 가장 강하게 공유했기에 나는 나의 복음주의 동료 리더들에게 왜 밀레니엄 세대가 교회를이탈하는지를 말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최근의 연구조사와 친구들과 독자들의 개인적인 증언도 갖춘 채로 나는 왜 젊은 성인들이 복음주의 기독교를 너무 정치적, 너무 배타적, 올드패션인지,사회정의에 무관심하고 LGBT(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들에게 적대적으로 보는지를 설명하곤 한다.
젊은 복음주의자들은 흔히 자신들이 지적인 건실성과 신앙,과학과 기독교, 온정과 거룩 사이에서 선택해야 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들은 터프한 질문을 던지고 의혹과 레슬링을 하고도 안전할 수 있는 신앙공동체를 열망한다. 특히 성 문제에서는 그렇다.
그런 자료를 갖고 말한 뒤 질의응답 때 한 목회자는 손을 들고“그러니까 강사님의 말씀은 우리 교회에 히퍼 워십밴드가 필요하다는 것인가요?”라고 말했다. 나는 어이가 없어 연단에다 머리를 쾅 찧었다. 기독교 리더와 복음주의 리더들은 연신 20대를 교회에 되돌리는 열쇠가 첨단음악과 캐주얼한 예배, 친교실의 커피샵, 홀쭉한 진바지를 입은 목회자, 온라인 헌금함 등을 갖춘 업데이트된 웹사이트 등 등 스타일 업데이트에 있는 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 밀레니엄 세대는 여태껏 젊은 한평생 고도의 미디어와 광고물에 노출돼왔기에 고도로 민감한 미터기이며 따라서 소비주의나 퍼포먼스 따위에 별로 인상을 받지 않는다. (특히 복음주의권의) 퍼포먼스성 교회는 되레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이다.
▲ 세대 이탈을 막기위한 인위적 퍼포먼스는 소용이 없다. © 크리스찬투데이
밀레니엄 세대 다수는 점차 천주교/동방교/성공회 등 옛 전통을 찾고 있다. 현대적인‘쿨’한것에 별 관심없어 보이는 고풍스런 의식이 꾸밈없이“수수해”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선하게 전통적인 것을 추구한다. 밀레니엄 세대가 정말 교회로부터 원하는 것은 스타일 변화가 아니라 본질의 변화이다.
우리는 문화전쟁의 종식을 바라고 있다. 우리는 과학과 신앙 사이의 정전을 원한다. 우리는 우리가 적대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우리는 미리 정해진 답변이 없는 질문을 던지기를 원한다.우리는 특정 정당이나 단일 국가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교회를 원한다.
우리는 LGBT 친구들이 진정 환영을 받는 공동체를 원한다. 우리는 성 뿐 아니라 검소한 삶, 빈자와 피학대자 돌보기, 화해와 평화 추구, 피조물 돌보기 등에 있어서 거룩한 삶의 도전을 받기 를 원한다. 우리는 커피라테나 건네며‘비지니스’얘기나 나누면서 교회에 붙어있길 바라는 그런 환경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교회 안에 ‘쿨’한 팩터가 없어서 교회를 떠나는게 아니라 예수님을 찾지 못하기에 떠나는 것이다. 다른 모든 전후 세대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동경한다. 이 성향은 밀레니엄 뿐 아니라 다른 세대의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진실일 것이다. 교회 지도자들이 진정 밀레니엄 세대를 되찾기를 원한다면,그들과 마주 앉아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이 무엇으로 신앙 공동체에 기여하길 바라는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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